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가 "믿음"이라면, 천국의 헌장은 곧 "사랑"이다. 믿음이 신앙생활의 알파라면, 사랑은 신앙생활의 오메가이다. 베드로는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충고하였다. 그는 성도의 삶의 길이 믿음에서 사랑으로 가는 길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바울은 친구 빌레몬이 지닌 가장 소중한 재산은 "주 예수와 및 모든 성도에 대한 네 사랑과 믿음"이라고 말했다. 사랑과 믿음보다 더 소중한 보화가 달리 있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은 사랑과 믿음의 글들을 모은 것이다. '새 생활 세미나'를 통해 그 리스도인의 실제적인 삶을 성서적으로 계발하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설교, 강연, 세미나, 또 여러 잡지에 투고한 글들 중에서 중요한 원고들을 사랑편과 믿음편으로 엮어 보았다.
사랑을 구하는 목마른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설계하는 약혼자들에게,
신혼의 경이를 삶의 현장에서 다시 되새기는 부부들에게 특히 주고 싶은 글들이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는 '신앙생활의 괴리'라고 생각한다. 주일의 성도와 월요일의 성도의 얼굴이 다르다는 문제이다. 곧 주일의 신앙이 월요일의 생활 속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나는 교회는 월요일의 가정, 월요일의 직장, 월요일의 세상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대답은 성서가 가르치는 사랑과 믿음의 참된 증언을 현대인의 눈으로 바르게 재해석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
젊은이들에게는 삶의 참된 목적과 의미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행복한 내일의 설계를,
부부에게는 더 아름다운 가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문제의 해답을,
성숙한 이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삶을,
구도자들에게는 영생의 길을 안내하는
사랑과 믿음의 목소리가 되고 싶어하며···
이동원 목사님은 2010년 말, 조기 담임 은퇴 이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향한 비전을 품고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로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의 대표 등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복음 사역의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 취득 및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였고 리버티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명예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스펄전 동역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너희는 일어나 다시 서라>, <너희는 감동하라>, <너희는 기다리라>, <쉽게 풀어 쓴 누가의 예수 이야기>, <쉽게 풀어 쓴 마태의 천국 이야기>, <영성의 길>, <내 기도를 바꾼 기도> 등 다수의 저작 및 강해 설교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