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 알 수 있는가?
이 메시지는 사실상 나 자신의 질문에 대한 나 스스로의 대답을 추구한 기록이다. 물론 성경을 통해서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면서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같은 명제가 바로 이 물음일 것이다. 저자는 감히 이 명제에 대한 해답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이 설교가 끝난 후에도 많은 독자와 마찬가지로, 나는 여전히 “하나님의 뜻”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명제의 해답을 풀기 위해 고민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이 설교가 시작된 것이다.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보는” 그 날, 그 날 비로소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고민을 끝낼 것이다.
길을 잃어버린 두 사람의 만남이 당장 찾아야 할 길에 대한 해답을 가져다 주지 않았어도, 여전히 그 만남은 의미가 있지 않은가! 왜 어디에서 잃어버렸는가를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적어도 상대방의 잃어버린 길을 걷지 않아도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함께 고민하면서 새로운 격려를 함께 나눌 것이기 때문이다. 이 격려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찾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다 필요한 위로요 용기일 수가 있음을 믿는다. 이 믿음으로 감히 “해답을 선언할 수 없는 말씀”을 내어 놓는다.
이동원 목사님은 2010년 말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향한 비전을 품고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로서 새로운 도약의 길을 걷고 있다. 지구촌 목회리더십센터의 대표 등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복음 사역의 선두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이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 선교학 박사학위 취득 및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하였고 리버티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명예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드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스펄전 동역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너희는 일어나 다시 서라>, <너희는 감동하라>, <너희는 기다리라>, <쉽게 풀어 쓴 누가의 예수 이야기>, <쉽게 풀어 쓴 마태의 천국 이야기>, <영성의 길>, <내 기도를 바꾼 기도> 등 다수의 저작 및 강해 설교집이 있다.